안녕하세요. 북한에서도 중딩 아이들 무서워서 못 내려온다는 중학생 아들은 둔 엄마입니다. 초등학생 때부터 산만함과,분노조절이 어려워 보여서 동네 신경 정신과에서 간단한 검사와 치료를 오랫동안 받았지만, 저희 아이와 딱맞는(잘맞는)약물을 찾지 못하는 아쉬움에 휴클리닉을 검색하여 방문했습니다. 약을 먹다보면 여러가지 부작용이 있는데 그걸 바로바로 원장님과 소통해야 처방에 도움이 됩니다.
부부 인성검사,아이 종합검사,미술치료 1년,저희 부부와 아이의 약복용... 주기적으로 거센 반항과 돌발 행동으로 힘들게만 하던 아이가 오히려 중학생이 되고 많이 변해갑니다. 부모가 먼저 편안한 마음과 건강한 커디션이어야 아이를 잘~양육할 수 있고,아이 혼자보다는 가족이 모두 협조해야 그것이 치료의 시작이라고 봅니다...(원장님의 조언대로^^) 단시간에 확 좋아질거란 기대를 접고 부모부터 달라지면 아이의 반응도 달라졌습니다. 물론 고비가 없이 순탄하지만은 않더라고요. 에너지를 충분히 발산시키고,더 늦기전에 가족과의 시간을 자주 갖고 꾸준한 약복용과 치료를 받으며 많이 좋아져서 원장님과 미술치료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집에서 가족들과 학교 선생님 휴원장님 모두의 소통을 중요하게 여기며 여기까지 왔는데 한가지 아쉽게도 중딩 녀석이라 미술치료 데리고 다니기가 쉽진 않아요^^: 어릴때부터 미술치료를 시작했으면 좋았을텐데... 압으로도 저 자신부터 컨트롤 하며 아이의 치료를 꾸준히 받으려고 합니다.
환자가 부쩍 많아져서 힘드시겠지만 휴클리닉에 계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해요! [이 게시물은 휴원장님에 의해 2019-07-10 06:57:12 휴 칼럼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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