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당한 스트레스는 삶에 활력이 될 수 있지만, 지나친 스트레스로 몸에 긴장상태가 계속 되면 기분이 우울해지고 두퉁 등의 통증이 나타나고 기억력이 감퇴 되고, 또 면역력이 떨어져 각종 질병에 시달리게 됩니다.
특히, 외상후 스트레스장애는 교통사고, 화재, 폭행, 강간, 자연재해, 테러 등의 사고를 당한 후에 외상경험이 자구떠오르거나 꿈에 나타날 수 있고, 멍해지며, 사회적으로 위축되고, 주변 자극에 대해 무감각해지고, 난폭한 행동 등을 보입니다. 흔히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좋아질 거라고 믿지만, 외상 후 신체적 치료접근 뿐만 아니라 정신과적 치료를 조기에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스트레스를 느낄 때 몸에서는 여러 가지 스트레스 반응이 나옵니다. 우선 스트레스 호르몬이 나오고 몸안에 여러 면역과 관련된 화학물질들이 활성화되어 신체의 통증, 열등 신체반응을 일으킵니다. 신체적 원인이 없이 생기는 신체증상들을 꾀병처럼 생각하기 쉽지만 몸 안의 방어체계가 활성화된 결과인 것입니다. 가장 흔한 1 차성 두통으로는 긴장성두통과 편두통이 있습니다. 긴장성 투통은 주로 양측성이고 머리를 조이는 듯 하거나 누르는 느낌이 나며 근육의 긴장을 유발시키는 스트레스나 과로가 원인인 경우가 많습니다. 편두통은 혈관성 두통이며 전형적 편두통은 눈앞이 아른거리거나 점멸하는 시야 이상 등의 전조 현상이 10 - 20분간 있다가 일측성으로 박동성 두통이 발생하고 뒤이어 메시꺼움, 구토, 어지럼 등의 자율신경 이상이 수반됩니다. 그러나 더 흔한 보통형 편두통은 특기할 전조현상이 없고, 두통도 박동성이 아닌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만성피로증후군은 충분한 휴식을 취했는데도 지속적인 피로감을 6계월 이상 느끼는 경우를 말하는데 피로 때문에 업무 및 학습 능력이 현저히 떨어지고 기억력, 집중력도 저하됩니다. 근육통이나 관절통, 인두통 및 겨드랑이나 목부분 임파선의 통등이 있기도 합니다. 잠을 자도 상쾌하지 않고 전에는 힘들이지 않고 했던 운동을 한 후 24시간 이상 지속되는 피로감을 보입니다.
원인은 아직 정확히 알려져 있지는 않으나 심리적 문제, 면역체계 이상, 내분비대사 이상 등과 같은 여러 요인이 복합되어 나타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치료도 정신의학적, 면역학적, 신경내분비학적 치료를 동시에 진행하게 됩니다. 적당한 운동과 식사, 휴식을 하는 것이 좋으며 솔직한 대화와 감정표현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기억을 담당하는 뇌 부위는 해마와 내뇌피질입니다. 해마가 정보를 발아들이는 창구라면 대뇌피질은 정보를 저장하는 창고입니다. 치매 환자가 과거의 일은 기억하면서 방금 전의 일은 기억하지 못하는 것은 뇌의 입력부위인 해마가 손상되었기 때문입니다. 흔히 나이가 들면 기억력이 감퇴한다고 하는데 실제 노화에 의한 퇴행보다는 생활습관에 기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뇌에 걸린 과부화 (과도한 업부나 학습), 스트레스, 술, 담배 같은 유해 물질의 섭취가 기억력 감퇴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뇌는 동시에 두 가지 일을 동시에 처리할 수 없기 때문에 기억해야 할 것이 많으면 메모를 해서 과부화를 줄여주고 한가지씩 집중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정신적 스트레스는 전반적인 뇌의 효율성을 떨어뜨리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적절히 해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기억력 감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나이가 들어서도 다양한 정신 활동과 규칙적인 운동을 하고 새로운 것을 배워서 뇌를 지속적으로 자극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