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장애는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특정 근육들이 순간적으로 움직이고 경직이 되면서 어떤 동작을 하거나 기침혹은 거리는 소리 등을 내는 것을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다른 증상들과 구별되는 중요한 점은 본인들의 의지와 상관없이 그러한 동작이나 소리가 난다는 것입니다. 크게 운동틱과 음성틱으로 구분하고 있으며, 전형적으로 강도, 빈도에 있어서 악화와 완화를 반복하여 시간이 지날수록 그 특성이 변화됩니다.
이러한 틱증상은 스트레스와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일시적으로 증상을 억눌러서 증상이 덜하게 조절할 수는 있지만 그러고 나서는 더 심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틱증상을 발생시기와 기간, 증상에 따라 보통 세가지로 분류합니다. 음성틱이나 운동틱 중 어느 하나가 4주이상 1년 이내 계속되는 것을 말합니다.
음성틱이나 운동틱 중 하나가 1년이상 지속되어서 만성적으로 나타나는 경우입니다.
음성틱과 운동틱이 동시에 있으면서 1년 이상 지속된 경우를 만석 틱장애와 구분하여 뚜렛증후군이라 하기도 합니다.
틱은 보통 초등학교에 들어갈 시기인 7~8세 전후에 많이 나타납니다. 전체 아동의 10~20%에서 일시적인 틱 증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대부분의 일과성 틱은 초등학교 어린이의 5~15%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이러한 틱증상을 보이는 아이들중에서 1020%가 증상이 없어지지 않고 만성틱으로 발전하기도 합니다. 즉, 전체 아동의 1~2% 아동에서 만성틱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남자아동이 여학생들보다 3~4배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고, 최근 들어서 이러한 틱증상을 보이는 학생수가 증가하고 있는 경향입니다.
틱장애로 인해 많은 아이들이 또래로부터 놀림감이 되기도 하고 자신의 충동을 억제하는 것이 어려워서 긴장이 높아지고 불쾌해지며 이로 인해 짜증을 잘 내거나 의기소침해집니다. 또한 틱장애가 있는 경우 여러 질환을 동반하게 되는데 특히 주의력 결핍, 과잉 운동 장애와 강박장애를 동반하게 됩니다. 이 경우 부적응적인 행동들로 인해 학교에서 수업을 따라가기 힘들거나 부모님, 선생님과 친구들과의 관계에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주변에서 틱장애에 대해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태도가 필요하며 아이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경우 놀이치료와 같은 심리적인 상담과 약물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